
KT Mobile futurist 16기
'Welcome to the Exciting Hell'
'당신의 인생은 MF를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음.. 그렇게 대단한 활동인가?'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MF를 하기 전과 후로 나뉘었다.
전역 후 하는 첫 대외활동
아니, 내 인생 첫 대외활동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1학년 땐 아무 생각없이 대학교를 놀면서 다녔고
군대 다녀오면서 머리가 좀 찼는지
그래도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꿈꾸며 복학을 했다.
1. 사람들
전역 후 나의 첫 목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자는 것이었다.
KT Mobile futurist는 내 목표에 아주 적합한 활동이었다.
- 먼저 우리 북가대표 팀원들.

전북대학교를 대표하여 '북가대표'라는 팀명으로
5명이 활동을 하고있다.

예빈 / 연미 / 해린 / 규민 / 캡틴 민철


민철이 있으면 해린이 없고, 해린이 있으면 민철이 없다.
우린 언제쯤 다 모일까..?
연미 말대로
나에게도 2018년의 사람들은
우리 북둥이들이다.
장점 말하자면 오늘 다 못쓰니
다음으로 넘어간다.
- 찍찍이당( 23살 쥐띠 모임)

MF 16기 150명 중 30명 이상이 있는 당으로
아주 어마어마한 당이다.

이 친구들은 아카데미가 끝나고 모이는 경향이 있다.
결속력은 그리 크진 않지만
한 번 모이면 누군가 한 명은 아주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누군지 알고싶다면 다른 MF 블로그를 가보기 바란다.
- 선배 기수와의 만남
내가 16기 활동을 하면서
15기 MF 선배들이 많이 알려줬다.

같은 학교인지라 인맥 형성에 더욱 좋았다.
선배님들의 Know-How를 뽑아먹는 것이 좋다.
- MF 활동들
starting camp / 1, 2라운드 / 컨퍼런스 / 아카데미 / 프로젝트 / TFT / 심지어 퍼즐보드까지



MF 16기는 30개의 대학교가 활동하는데
MF 활동들을 통해 거의 모든 사람을 만날 수가 있다.
친해지는 것은 본인의 역량이지만
정~말 자주 만난다.
2. 실무경험
'KT MF 활동을 통해 실무경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프로젝트와 리서치를 MF들에게 주었다.
- 프로젝트
내가 겪어본 프로젝트는


'AI 통화비서'와 현재 하고있는 '프링크 마케팅 방안 도출'이다.
(보안상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둘 다 좋은 팀원들과 해서 좋았다)
MF들에게 주는 프로젝트는 정말 다양한 분야이다.
시장조사부터 아이디어 발굴, 마케팅 방안 도출, 현장조사, 영상제작, 봉사활동, 사용자 피드백 ...
쉽게 생각하면
KT가 실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팀원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보통 OT 1회와 최종발표 1회를 하게 된다.
( OT를 가게되면 간단하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저녁 밥도 사주신다. 아주 꿀 맛이다)

(OT와 최종발표는 보통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팀원들과의 잦은 회의를 통해 더욱 친해질 수 있고
더욱 친해지다 보면 싸움이 날 수도 있다.
(서로 존중하며 회의를 합시다)
프로젝트를 마치게되면 뭔가 한 층 성장한 내 자신을 느낄 수가 있다.
- 리서치

KT 캐릭터 관련한 네이밍 아이디어 제안
이노베이트 코리아 행사 참여 조사
서비스 캐릭터 선호도 조사
기가지니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 등
KT에 제공할 다양한 실무조사가 진행된다.
3. 할 수 있다는 자신감
MF 활동을 하면서 몇 번 한계를 뛰어넘은 적이 있었다.
진짜 내가 죽겠는데
안 하면 우리 팀이 죽으니까
1라운드, 2라운드 미션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아이디어 회의부터 영상 기획, 제작, 편집까지
준비물 다 만들고
서로 지칠대로 지쳐서 말 하기도 싫은데
그래도 서로가 으쌰으쌰 하면서 끝까지 했다.

그 결과 1라운드는 B그룹, 2라운드는 A그룹에 랭크되었다.
살면서 그렇게 치열하게 해본 적은 처음이었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끝까지 해봤고
실패도 해봤고
성공도 해봤고
이런 경험들을 통해 한 층, 한 층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진짜 대외활동 하나는 잘 고른 것 같다.


2018년 1학기는 그냥 KT 그 자체였다.
매일매일을 꽉 채워서 살아본 적이 없는 내가
KT MF활동 하나로 한 달 내내 바쁘게 살 수 있었다.
대학생답게 사는 느낌이라 좋았고
후회 없는 1학기를 보내서 좋았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모바일 퓨처리스트 추천한다.
(아 여름방학에는 즐거운 썸머캠프도 있다. 꼭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