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무주 리조트 1일차

점심을 이모집에서 고봉민김밥으로 대충 해결 후, 13시쯤 출발하여 15시경 리조트에 도착했다.
스키장은 금 토 일에 사람이 제일 많다는데 우리가 갔을 땐 그렇게 많진 않았다.

스키장을 처음 와보니(어릴땐 기억 잘 안남) 스키복 보호대 안전모 보드같은 개인 장비가 없어서 대여를 하게 되었는데, 개당 1만원 ~ 2만원 사이이고 스키복같은 경우에는 상-하의 세트로 3만원에 조금 신형을 빌리게 되었다.
그렇게 빌리니 대여료만 거의 18만원 가량ㅋㅋ
뭔가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초보인지라 초급 슬로프가 더 많은 만선하우스에서 시작했다.
이스턴에서 연습 후 서역기행에서 2~3번 타고 쭉 내려왔다.
보드를 타려고 결심한 나는 유튜브로 선행학습도 했지만, 처음엔 많이 쓰러지고 엎어지고 실수도 많이 했다.
그래도 초보 코스에서 여러번 타보다 보니 점점 감이 생기고, 조금씩 타지기 시작했다.

기타는 조금 조용한 취미인데, 스노우보드라는 역동적인 취미가 생겨서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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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루를 정리하는 글을 써보자.

군대에 있을때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약되었는데

사회에 나오니 내 의지가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들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따라서 데일리 리포트를 써보며 보잘 것 없는 사소한 일들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쓰다보면 뭔가 느껴지겠지


생각은 글로 옮겨야 힘이 생긴다고 했다.

자유에는 책임과 규칙이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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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마지막 휴가라는 약간은 들뜬 마음으로 위병소를 통과
'저번 휴가는 너무 막 살았어..'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엔 계획을 세웠다.
재영이가 차를 끌고 와서, 군북역으로 픽업
군북역에 도착해 주머니를 만져보니 지갑이 없네?
이놈의 건망증!! 저번 휴가때 지갑을 잃어버리고도 정신을 못차린건가..
고마운 재영이
다시 부대까지 데려다 주고, 군북역까지 픽업해주고.. 커피까지 사줬다.

사람이 사람에게 무언가를 한다는 행위.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다.
나는 그의 시간을 뺏었을 수도 있다.
기브 앤 테이크는 아니지만, 마음이 고마워서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책이 떠올랐다.
이병률과 류시화처럼 자유로운 여행 산문집에서 느낀점이 많기에
이병률의 '바람이 좋다 당신이 좋다'를 선물!
흔들리는 20대의 초반에서, 내가 준 작은 선물로 나무를 지탱하는 흙 밑 작은 뿌리가 하나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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